수제노의 리쇼르에 의해 막혔다. 그리고 나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다시
수제노의 리쇼르에 의해 막혔다. 그리고 나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다시
을 말해줬잖아." 에릭의 말에 세린은 보나인을 만났을 때의 일을 떠올리면서 말했다. "나도 같이 있었으니까 그건 알고 있어. 하지만 밤에 마리엔이 여기로 올 거라는 말은 없었잖아." 세린의 의문에 에릭은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. 그리고 한참 후에야 입을 열어 간단하게 말했다. "마리엔이라면 절대 사람들 앞에서는 울지 않으려고 할 테니까." "그럼 네가 위로를 해주지 그랬어?" 세린은 마리엔을 좋아했다.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에릭도 좋아했다. 에릭은 어렸을 때부터 사귀어온 둘도없는 친구였다.
은 상황이 이상하다는 것을 감지했는지 눈동자를 굴려 바삐 주위를 살폈다. 그러나 곧 고개를 꼿꼿이 세웠다. "소인은 모르겠습니다. 어째서 제게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하는 겁니까? 전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습니다." "그건 두고봐야 알겠죠." 그 때 보나인과 가스톤, 죠안, 미첼로, 덴이 양켄센의 앞에 섰다. 그들의 손에는 내 방에 있던 함과 똑같은 형태의 황금색 함이 하나씩 들려있었다. 양켄센과 다른 사람들은 어리둥절한 얼굴로 그 함들을 바라보았다. "그 때 당신은 내 방에서 유리병을 찾아낸 사람입니다. 그건 에릭 경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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